20220628 | 일상

in CybeRNlast month (edited)

동네에 커피숍 이디야가 있다. 이디야 앞 도로 열 발자국 정도를 걸을 때마다, 어릴 적 아빠를 찾아간 다방에서 연유 듬뿍 부어 쇠숟가락으로 살살 저어 마셨던 다방 커피향을 맡는다. 몇 달 동안 이 다방 커피 향을 맡다 보니, 향의 출처가 궁금해졌다. 해서 지날 때마다 커피숍에 있는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 종류를 본다. 사람들은 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연유 넣은 푸근한 다방 커피 향이 담긴 커피잔은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이디야는 어떻게 이런 향을 내뿜는 걸까? 이디야 앞을 지날 때마다 향의 출처가 궁금했지만, 커피숍 안에 들어가 커피 향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냥 아빠 따라갔던 다방에서 나는 향을 즐기며 그 앞을 지나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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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발자국만큼의 향을 즐기던 어느 날, 코스트코 커피 시음대에서 주는 이디야 커피 믹스를 끌리듯 받아 들었다. 시음대 커피에서 내가 취했던 동네 이디야 커피 향 같은 단맛을 느꼈기때문이다. 비록 내가 맡았던 연유 품은 커피 향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향이었다. 시음대에서 준 마시던 커피를 꿀꺽 삼키고 "우와~ 이거 맥심 누르겠는데요." 매일 추억의 향을 준 댓가로 한 말은 아니었다. 음료를 주신 분께 말했다. "이 커피 인기 좋아요. (유퀴즈에 협찬했었는데) 유재석도 이 커피 맛있다고 했어요." 시음 커피를 만드시는 분께서 말씀하셨다.

커피 믹스 마시는 사무실에 계신 분들, 이디야 커피 믹스 한 번 드셔보셔요. 저도 엄마에게 한 박스 보내드리려구요. 엄마 집이 동네 사랑방인지라, 어른들이 마시면 좋아하실 듯해서요.

이 포스팅은 협찬받은 포스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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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의점 커피만 먹어서 ㅎㅎㅎㅎ 보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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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사드리고 맛이 어떠냐 묻고 싶어지네요 ㅎㅎ

저도 사드리고 여쭤볼게요. 아~ 내일 엄마 만나는데 사드려볼까봐요^^

Hi @cyber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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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믹스, 한때 정말 많이 마셨지요

저도 입에 달고 살았었어요. 커피 믹스가 많은 위로가 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믹스커피 안마신지 좀 됐는데, 내일 마트 한번 가봐야겠네요 :)

굳이^^ ㅋㅋㅋ. 제 생각에 믹스커피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울 듯한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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