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urfinglast month

일은 해야하는데 하기 싫어서 누워있었다.
서핑형님한테 전화가 왔다.
하루 누워있는 것보단 운동하고 오는게
좋을것같아서 파도를 타고왔다.
파도가좋은날은 바람이 세서 바이크로 가기
애매한 날들이 많다.

6개월만에 봬서 담소좀 나누다가
날이 더워져서 바다에 들어갔다.

초보자파돈데 0.7m 까지 쳐서 좋았다.
중수들이 타는곳 까진 무서워서 나가지못했다.
앞파도만 신나게 탔다.
1시간 타고나니
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노젓기를 멈췄는데도
파도를 잘 고르면 그냥 탈수 있었다.

바다에빠지면 어떻게 살아남을지
시뮬레이션과 연습을 해놔야
중수들 타는곳까지 갈수있다.
더 크고 재밌는 파도를 타기위한
벽이자 목표가 생겼다.

파도를 기다릴때마다
버텨야할때와
돌파해야할때
물들어올때 등등
운빨과 노력에 대한 생각이 많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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