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일기]210718 오늘의 미역국은 쌍따봉
아이키우면서 제일 힘든일은 매끼 메뉴를 정하는 겁니다.
평일이야 아내님과 급식이 해결해주니 저녁은 가끔 신경쓰면 되지만
주말엔 그놈의 광고카피때메
아빠가 요리사가되어야 하지요.
점심에 순댓국에 밥말아줬더니 안먹는다고 버티는 2호
먹지말라고 했는데 미역국이 먹고 싶답니다.
잘 달래서 어찌어찌 점심을 먹이고 바로 미역을 불립니다.
미역국은 초보요리사가 하기에는 적당하고 쉬운 요리죠
미역을 물에 불리고 물기를 꼭 짜서 참기름에 약한불로 다진마늘과 살살 볶다가 물 조금 넘고 뽀얀물이 우러나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이니까요
냉동실을 열어보니 구워먹으려고 산 냉동소고기 얇은게 있길래 사정없이 넣었더니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국에만 말아먹으면 드링킹하시는 2호님
쌍따봉에 아빠는 매우 흡족해합니다.
미슐랭스타보다 더 값진 쌍따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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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다들 아빠가 주말엔 요리 해주는건가요
쌍따봉 진짜 실감 나네요 ㅋㅋㅋ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크 먹는걸보니 크게될아이군요
산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