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5 투자일지, 실수의 반복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것이 분할 매수이다.

말로는 분할 매수를 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단번에 매매를 하는 것과 비슷하게 매수를 했다.
분할매수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난 그런 것을 만들어 지키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기준이 없이 가격의 변동에 따라 조금 오르거나 내리면 물타는 식으로 분할 매수를 했다.

분할매수와 물타기는 하늘과 같은 차이가 있다.
자신이 매수를 하는 기준선이 분명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었던 것이다.
매수하는 가격에서 얼마전도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분할 매수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했다.
이런 버릇과 습관을 고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의 반복이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의 감정에 좌지우지 하지 않으려면 분명한 선이 필요한 것 같다.
기준에 도달하면 무조건 손절하라는 말도 이제는 이해를 할 것 같다.
조금씩 느낌은 온다.
그런데 그런 느낌은 책을 읽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많은 시행을 통해서 실패를 겪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든다.
돈을 많이 들이지 않으려면 책을 읽고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데 그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자기 나름의 기준을 긋는 것도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 같다.
한번에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것 같다.
꾸준하게 조금씩 과오를 수정하고 기준을 정립하고 결심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
그 과정이 매우 많이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 다들 초반에 실패를 많이 한다고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