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902] 배당주 리포트(삼성증권)

배당매력에 집중(미래에셋증권)

깨어있거나 열린 마인드를 가진 증권사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이 되는 흥미로운 리포트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셋 증권에서 경쟁사인 삼성증권을 배당매력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리포트를 발간하였네요. 이제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적군/아군 할 것 없이 오로지 훌륭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집중하는 모습인 것 같아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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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재미삼아 삼성증권과 미래에셋 증권 장단기 차트를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느 구간으로 비교해보아도 삼성증권이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걸 보니 아이러니 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삼성증권 자체의 주가 상승률이 좋아보이는 것 같지도 않네요.

3분기에는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H지수도 다시 반등하고 있어 삼성증권은 증권업 내에서 유일하게 운용손익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동사는 경쟁사와 달리 1) 자회사의 PF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나 2)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3) 증시에 민감한 PI 자산 등의 포지션이 없기 때문에 금리 하락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고 감소는 동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익 자체는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으나, 앞서 언급한 운용손익의 개선에 힘입어 이익 안정성은 타사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반영해 동사의 2024년 예상 ROE를 기존 11.5%에서 12.2%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55,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업 내 주가수익률 역시 삼성증권이 가장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강한 실적 모멘텀에 더불어 높은 주주환원수익률에 대한 기대, 낮은 valuation 수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 매력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주요 포인트로는 이익을 훼손할 만한 이벤트가 없으므로 금리인하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겠다는 점, P/E, ROE, PBR 측면에서 은행,보험,증권업종 내 등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음, 높은 주가배당률 및 주주환원 정책 매력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실적은 '24년도가 '25년도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물론 '23년도에 비해 상당히 나은 실적개선을 예상해 볼 수 있음)

경쟁사 대비 P/E 수준은 상당히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높은 배당률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이므로 어느 정도의 주가 상승률은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P/E가 5~6대를 유지하고 있는 증권업종의 밸류에이션을 바라보며 밸류업 프로그램이 아직 거품을 조장하는 정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며 한국 증시의 재평가 시기가 빨리 다가올 수 있기를 바래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