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1.06.21 가장 쉽고 적극적인 불자 실천행

in KR.BUDDHISM3 years ago

동국대 불교학술원 황정일 교수

“정확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 곳곳에 전하는 것은 불자의 사명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신문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전달될 수 있도록 법보시를 실천하는 것은 역사 기록과 전법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오늘날 한국불교의 새로운 불사가 될 것입니다.”

황정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가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법보시 캠페인이 역사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불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는 ‘한국의 근대불교문화 사진 아카이브 구축’을 진행하며 근현대 불교계의 모습과 역사적 순간들을 기록한 사진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하고 있다. 한국불교 역사·문화·사상이 담긴 근현대 사진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키워드와 연관어로 검색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 자료들 중에는 한눈에 보아도 희귀하고 귀중한 자료임이 분명함에도 촬영 장소나 시기, 등장인물들에 대한 기록이 정확하지 않아 사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며 “이런 경우 신문이나 잡지 등의 보도를 대조해 사진에 얽힌 이야기들을 역으로 추적하기도 한다”고 신문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 기사 등 보도내용은 가장 믿을만한 기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며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황 교수의 기대다.

“법보시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향한 전법의 의미와 함께 불자들이 복덕행을 펼칠 수 있는 복전”이라고 강조한 그는 “이러한 캠페인 자체가 후대인들이 이 시대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불자들의 실천행을 들여다보고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법보신문 또한 법보시 캠페인을 불교 언론의 또 다른 사명이라 여기고 꾸준히 확산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보신문 2021.06.21(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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