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첫 입시.. 유치원도 이렇게 입학이 어려울줄이야..

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오늘은, 유치원 사전접수를 받는 날입니다.

이미, 사전입학은 마감됐고, 일반입학의 사전접수가 시작된건데요.

오늘이 되기전까지, 유치원 입학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조카와 함께 입학하려고, 본가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구에서 유명한 유치원에 접수를 했는데요.

한학기에, 41명 뽑는데, 이미 23명이 사전입학으로 등록이 되었더군요. 남은 인원 18명중, 종일반(오후까지 하는 반)은 7자리, 단일반(오전에 끝나는반)은 11명이 남았습니다. 맞벌이인터라, 종일반에 등록을 해야하는데.. 겨우 7명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유치원 접수는, 정부의 처음학교로 라는 사이트에서 접수를 하는데, 1/2/3 지망까지 가능합니다만, 사실 1지망이 아니면 2/3지망은 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눈치 싸움이나 마찬가지죠.

사전입학 자격은, 국가 보훈자, 저소득층등 극소수의 인원만 가능한건줄 알았는데, 막상 알아보니 별의별 이유로 사전입학이 되더군요.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라도 이유를 만들어서 사전입학을 한것 같습니다.

남은시간동안, 기도밖에 답이 없는건지.. 좀 막막하네요. 유치원 입시부터, 이렇게 어렵다니.. 기가 찹니다.

어떻게든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주에, 유치원을 찾아가서 읍소라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