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출시 후 시들어진 이더리움, 일주일새 7%↓ 비트코인은 선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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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 급락 속에도 6만6000달러로 오른 가운데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이더리움은 급락했습니다

2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6만6144.5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3% 밀린 3190.04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4% 떨어진 572.88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21일 350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현물 ETF 출시 이후 일주일새 7%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급락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레이더T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1억3300만 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이중 그레이스케일에서 3억2700만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또 다른 ETF 상품에 4590만 달러가, 블랙록의 ETHA와 피델리티 FETH에는 각각 1740만 달러, 7450만 달러가 유입됐습니다

비트와이즈 소속 애널리스트 후안 레옹은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뉴스에 파는 매도 이벤트와 그레이스케일의 대규모 유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더리움 ETF로 인한 순유출량이 커지며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모닝스타 패시브 전략 리서치 책임자 브라이언 아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첫 거래일 지표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수요를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가상자산 거래소 OKX의 최고상업책임자(CCO) 레닉스 라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며, 기관 투자자발 자본 유입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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