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대항마 ‘솔라나’ 1년새 640% 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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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뒤 다음 타자로 솔라나가 거론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1년 새 무려 640%가량 오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익률을 능가합니다

24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오전 7시25분 기준 월초 대비 34.57%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4.41%)과 이더리움(2.13%)보다 10배가량 높습니다. 솔라나 1년 수익률은 639.86%로 비트코인(125.79%), 이더리움(87.02%)을 앞지릅니다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5위 가상자산으로 이더리움 대항마로 꼽힙니다. 보안성에 중점을 둔 이더리움 보다 처리속도가 빨라 생태계 확장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입니다

솔라나 투자심리에 불씨를 지핀 건 현물 ETF 승인 기대감입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증권신고서(S-1)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었지만 발 빠르게 다음 상품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이후 솔라나는 기대감에 하루 새 10.63% 올랐습니다. 다음날 21쉐어즈도 솔라나 ETF S-1을 제출하면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에크 측은 솔라나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이 트랜잭션(블록 거래) 수수료로 사용되는 만큼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돼 ETF 발행 승인을 얻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SEC가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인식하면서 부정적 기류가 강했지만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사 스트라토스는 “이더리움 다음 현물 ETF 주자로 솔라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전문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상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솔라나가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달리 선물 ETF가 없어 한계로 지적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물 ETF 출시 전 선물 ETF가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SEC는 앞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를 일괄 승인했습니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솔라나의 ETF가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습니다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변곡점인 미국 대선은 변수입니다. 스스로를 가상자산 대통령이라 일컫는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폭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입니다. 이 경우 솔라나를 비롯해 리플 등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 조프리 켄드릭 분석가는 SEC가 내년 솔라나와 리플 현물 ETF 승인할 수 있을 거라 전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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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그렇게나 올랐나요?

이건 몰랐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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