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미 달러 환율이 ㅠㅠ

너무 빠지는군요.

이제 졸업 한 학기 남았는데, 이제서야 빠지는 이유는 뭘까요?
그래도 한 학기 학비는 비교적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으니 반갑기는 합니다만.

개인의 이익은 소소하지만 국가적이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달러 가격이 높아야 유리할텐데요. 당장 저희 회사만 해도 수출이 많은 편이라 연말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달러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 우선 외국 달러 자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코스피 지수는 2700을 넘었죠. (근데 왜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비실거리는지) 외국인들은 환차손까지 덤으로 얻기 때문에 더 많이 들어오는 이유가 된다고 하는군요.

또한 연말에 기업들 환전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연말 결산이다보니 밀린 미수금들 가능하면 연말안에 회수를 하기 때문에 달러에서 원화 환전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천조$ 부양책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이런 부양책도 약 달러에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1000원도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지난 번에 1100원 깨질 때 정부가 잠깐 간여를 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손을 놓은 듯 합니다.

아마도 이 추세가 내년 4월 배당금 나와서 환전 수요(원화에서 달러)가 높아질 때 까지는 지속될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하네요.

이럴 때는 미국 아마존에서 물건을 많이 많이 사야합니다. 불가 한달 전에 비하여 8% 이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으니까요.

과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 깨질지 관전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