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또 자가격리 할 뻔

일요일 아침 일찍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아침 일찍 오는 전화는 그렇게 즐거운 전화는 아니겠죠?

아니다 다를까, 일요일 아침에 직원 중에 한 명이 확진 판정이 났다는 비보입니다. 전 직원 PCR 검사를 하라는 통보였습니다. 아침일찍 먹고,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요즘 검사자가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앞에 50명(?) 밖에 없군요. 한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하여 검사 받고 나왔습니다. 벌써 5번 째 PCR 검사를 받아서 그런지 그 과정이 물흐르듯이 자연스럽습니다.

아픈 코를 만지며 집에 돌아와서 저녁까지 안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깐의 자가 격리는 나름 휴식인 것 같기는 합니다.

아침 일찍 채취를 했으니, 검사가 열심히 이루어지고 있겠죠? 만약 확진이 나오면 바로 연락이 온다는 썰이 있어서 저녁 시간까지 연락이 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음성으로 보입니다. 정말 다행이죠. 만약 양성이 나오면.. 휴..

저녁은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모여서 식사를 했는데요. 혹시 모르니 음식은 각자 들어서 먹는 것으로..

다음 날 아침 9시 쯤 음성 판정이 났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번 건은 무사히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직원 중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서 내일까지 소독하고 수요일 부터 정상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

본의아니게 이틀 재택 근무 중인데요. 날씨도 덥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이 되지 않아서.. 무척이나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빨리 출근하기를 기대하게 되다니.. 참..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죠. 15일 정도 바짝 쪼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조용히 혼자서 생활하기를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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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GOMCAM 20210523_0006190897.png

코로나19 걱정이 말이아닙니다.

음성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재택이 다 좋은데, 컴퓨터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죽을맛입니다. 각방에 시스템 에어컨 안해놓은 전주인이 원망스럽네요

헉.. 에어콘 없이 어떻게 근무를 하시나요? 노트북 들고 에어콘 있는 방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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