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 캐롤

오늘 코엑스 지하에 가서 확인할 사항이 있어서 코엑스에 갔습니다. 간 김에 megabox에서 영화도 한편 보고 왔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캐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두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나갑니다.

주연인 케이트 블란쳇은 이미 좋아하는 배우이고요. 내면 연기 끝내줍니다.

제 눈을 사로잡은 배우는 루니마라. 알고보니 Her에 나왔던 배우이더군요.

근데 이 배우 모습을 보다보면 이전 오드리헵번의 이미지가 가끔씩 나옵니다. 물론 오드리헵번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암튼 문득 문득 그 느낌이 납니다.

우연한 만남 그리고 강한 끌림. 서로에 대한 호의. 사랑 그리고 헤어짐 다시 극적인 재회 이런 스토리 라인을 두 배우의 내면 연기 대결이 벌어집니다. 초반에는 잠깐 졸았습니다만,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