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21208 _ 좀 더 두드려야 한다.

난 내가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난 내가 배짱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난 내가 제법 일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황랑한 벌판에 던져지니..
암것도 모르는 꼬마아이였다.

별것도 아닌 일에 가슴이 쿵 하기도 하고
괜한일에 걱정을 하기도 하고
당황하니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에 내 스스로 엄청 놀랐다.

어떤 그룹안에 있을때는
그리고 오랜시간에 경험과 지위가 있을때는
잘 모른다. 홀로 던져져 봐야 실제 본인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래도 스스로 세뇌를 한다.
난 제법 괜찮은 사람이라고,,
금방 잘 할거라고..
망치로 좀 더 두드려야 한다.

조만간에 아이에서 청년까지는 갈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황랑한 벌판에 혼자 서있는 스스로를
한번 정도 생각하고 평가해 보는것도 괜찮을 듯..
아마 쉽게 평가하기는 힘들겠지만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