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두번째 텐트 캠핑!! 나뭇잎은 알록달록...

정확히 2주만에 다시 같은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2주 사이에 나뭇잎이 알록달록하게 변해서 산 속 풍경이 근사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날씨는 쌀쌀해졌고 저녁에는 난로없이 생활이 어렵더군요.

다행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아 낮에는 그럭저럭 잘 버텼는 데 저녁은 산 속이라 춥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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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난로를 준비하지 못했지만, 캠핑장에서 가스난로 하나를 빌릴 수 있어서 다행히 텐트 안에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캠핑은 고기이지만, 평소에도 먹을 기회가 많은지라 이번에는 육류는 지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해물파전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어김없이 꽃게가 들어간 어묵탕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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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추위에 불멍도 포기하고 난로가 있는 텐트 안에서 도란도란 앉아 멀리서 불멍을 바라봤네요.

아침에 보니 지난 밤, 바람이 조금 불었던 탓에 화로 주변에 뒀던 의자에 불꽃이 튀어 구멍이 몇 개 생겨 버렸습니다. ㅠㅠ

몇 번 사용하지 않은 의자라 맘이 아팠지만, 캠핑할 때 주의해야 되는 점을 이렇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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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다녀오니 온 몸이 다 쑤시네요. ㅎㅎ

캠핑을 늦가을에 시작해서 푸르고 맑은 가을 하늘을 볼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만큼 다음 캠핑 전까지 난로를 하나 마련해서 월동 준비를 좀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