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터진 테조스 전송

업비트에 테조스가 상장된다는 소식을 조금 늦게 접하고 부랴부랴 코인원에 보관중인 테조스를 업비트로 전송했다

전송 시점에 코인원의 단가와 업비트의 단가 차이가 크게 발생해서 업비트에서 매도를 위함이었다

과거 ICO에 참여해서 절반은 매도하고 남아있는 2천여개의 테조스

현재의 단가는 3,700원이지만 상장 당일에는 2만 5천원까지 치솟았다가 내가 인지한 시점엔 1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마음이 급했다

18시 20분에 코인원에서 전송을 했는데 업비트 입금 시점은 22시 29분으로 무려 4시간이 넘게 걸렸다

테조스가 30번의 컨펌을 거쳐야 코인 이동이 된다고 하는데 이건 해도 너무했다

거북이 이동을 하는동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테조스

결국 매도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코인원에 그냥 놔뒀으면 스테이킹으로 수량이라도 늘릴수 있는데.... 다시 보내야 할 듯 ㅠㅠ

이동 속도만 놓고 보더라도 테조스는 결코 좋은 코인이라 할 수 없겠다는 평가다

그에 비하면 스팀은 얼마나 빠르고 좋은 코인인지 상대적으로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