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 논쟁 정리

체인파트너스와 멋쟁이사자처럼이 함께 런칭한 돈키 랜딩 플랫폼 (https://www.donkey.fund/)의 컨트렉트 코드 공개 이슈가 아직도 뜨거운 와중에 돈키의예치 총액은 뭐 하루하루 확인할때마다 수백억씩 늘어나 있네요 ㅎㅎ 벌써 1400억을 돌파했습니다. 돈키에 상장되어 있는 헌트 토큰 역시 예치액이 계속 늘어나서 55억원어치가 예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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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슈에 대한 핵심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컨트렉트 코드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이용자들이 컨트렉트가 정확히 어떤 권한을 요구하고 있는건지, 추후 중요한 파라메터등을 마음대로 바꿔버리거나 예치 자산의 무한 사용 권한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등등을 확인할 길이 없음

  2. 자본시장법상 코드 공개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탈중앙화 됐다고 볼수 없어서 위법 소지가 있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듯 합니다.

우선 1번의 경우 돈키 팀에서는 추후 준비된 시점에서 코드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하고, 오히려 너무 빨리 코드를 공개했을 경우 취약점이 해커들에게 먼저 노출되어 사고가 터질 리스크도 높다는 의견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가는 이유라고 봅니다. 사실 지금까지 털린 플랫폼들 보면 팀에서 의도적으로 털어먹은거 빼면 대부분이 공개된 코드에서 취약점을 해커들이 먼저 찾아내서 터는 경우입니다. 이건 보안감사를 수백번 받더라도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팀에서도 항상 고민될 수 밖에 없죠. 때마침 돈키 측에서도 아래와 같은 해명을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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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저도 궁금해하던 이슈였는데, 마침 돈키 서비스의 법률검토를 담당했다는 법무법인의 변호사님이 상세한 설명을 올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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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suho.jeong.9/posts/4505356732855988

윗분 의견의 핵심은 이 부분이죠.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발행된 토큰이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동법상 금융투자상품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지고 판단할 사항이고, 스마트컨트랙트 등을 공개하였는지 여부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습니다.

즉, 코드 공개 여부와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와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돈키가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건 해당 프로젝트가 아주 성공적으로 운영중이기도 하지만, 이를 만든 분들도 업계에서 초 유명하신 분들이고, 이에대한 문제를 제기하신 분 역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분이라서 이겠죠.

아직 참여하는 유저가 많지는 않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디베이트몽키에도 한번 이 이슈를 올려봤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디베이트 몽키에서는 투표 참여를 통해 몽키 토큰 리워드를 겟할수 있답니다. 돈키, 몽키, 마침 이름도 유사하고 메인 컬러도 둘다 노란색 계열이라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아니 이건 그 유명한 기승전홍보???) ㅋㅋㅋㅋㅋ

돈키 (Donkey.fund)의 컨트렉트 코드 미공개, 문제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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