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결혼기념일

우연히 방문한 어느 노 부부의 집이다.
큰 꽃다발이 유달리 화창한 날과 너무나 잘어울린다.
23년차 인 우리는 많이 살았다 했지만
43년 을 같이 살아간 분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인생에서 있었을까?
저 화려한 꽃처럼 좋은날 또 시들어가는 꽃잎처럼 슬픈날도 있었겠지?
노란 꽃을 선택하며 편지 한장을 준비했던 그시간이 얼마나 설레이고 행복했을까?
축하 합니다!!인사를 건네며 너무 부럽다!!고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다
아직 금일봉을 못받았다고 하신말씀에 웃음이 팡떠졌다
젊을떄나 나이먹을떄나 역쉬~~~현금이 최고인가보다
다들 얼마를 받았는지 레이스를 펼쳤다
대단들 하시다!!
인생 뭐있겠어!!!
이렇게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며
100년을 살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