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투자는 역시 잘 알고 들어가야..
최근 썬채굴이 굉장히 핫했다.
난 2차 채굴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했다.
2차 채굴은 확실히 1차 채굴에 비해서 효율성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70%~120% 가 어디냐며 뒤도 안 돌아보고 참여했다.
이 와중에 트론을 꽤나 구매했고,
트론의 일부를 JST와 SUN으로 스왑하고,
각각의 LP풀에 유동성 공급/채굴을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 코인들이 좀 떨어졌으니,
투자한 원금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해봤다.
현재의 원금을 확인해 본 방법은
- 저스트스왑 페이지로 들어간다.
- 현재 보유중인 LP페어들을 전부 트론으로 스왑한다. (가상으로)
(ex> SUN/TRX 페어 -> trx로 스왑, JST/TRX 페어-> TRX로 스왑) - 그렇게 모인 총 TRX의 현재 가격을 계산.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서
투자했던 금액이
현재 얼마정도일까 계산해봤다.
어느정도 손실의 각오는 하고 있었다.
그런데,
-66%.....???!!!!
500만원을 투자했다면
140만원 정도만 남은 것이다.
8~9일정도만에 340만원을 날린 셈이다.
근데 여기서 좀 이상한게,
내가 구매 or 스왑한 코인들이
그 시점에 비해서
최대 낙폭이 25%정도인 것 같은데,
왜 원금 손실은 66%나 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잘못 계산을 한 것인지.
내가 모르고 놓쳤던 뭔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LP풀의 손실은 곱절이 되는 것인지.
왜 저렇게 큰 손실이 났는지,
그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
투자금의 손실을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조금 답답하다.
이래서 코인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잘 공부해서 잘 아는 것에 투자하는게 맞는 것 같다.
제발 나의 계산법이 잘못 된거거나,
놓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속쓰려..... 술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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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하루만 딱 우울해해야겠다.
돈이야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 것이니까!!!
라고는 하지만
눈에선 왜 계속 눈물이 흐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