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의 리스크 그리고 믿음

오늘은 장기투자에 대해 여러 가지 검색을 하며 공부한 것들을 적으려고 합니다.

우선, 장기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부도라고 합니다. 10년 장기투자 하려고 했는데, 회사가 5년만에 부도가 나면 그 투자는 실패한 투자가 되는 것이죠. 기업이 10년 이상 생존하는 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장기투자라는 건 몇 년을 말하는 걸까요? 여러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최소 3년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을 투자했으면 기업을 재평가 해서,,, 더 가지고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이 기업이 10년 이상 생존하고 발전할 거라고 판단이 든다면 10년 장기 투자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기 투자에 대해 생각해본 건, 스팀 엔진의 트라이브 토큰들이 하나씩 없어지는 것을 본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잘 나갈 것 같은 니트러스들이 안 열린 지 오래 되면서, 해당 토큰들은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큰을 살 때 해당 니트러스의 지속성을 잘 평가했어야 했죠. 스플린터랜드 니트러스는 안 열린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찾지 못해서인지, 아무리 검색을 해도 이유가 안 나오더군요. 그리고 재밌는 게, 스플린터랜드 니트러스와 동시에 닫혀버린 니트러스가 여러 개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같은 서버이거나, 동일인이 개설자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10년쯤 전에 다니던 회사가 있습니다. 미용기기 회사였는데요, 개발한 제품은 10종 정도였지만, 팔리는 제품은 하나였습니다. 그 제품은 북미의 한 바이어가 꾸준하게 사고 있었죠. 그 사업가는 사업 수완도 좋아서 잘 팔렸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는 갑자기 돈도 벌고 부자가 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어가 오토바이를 즐겼고,,,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이런… 그 바이어가 이 세상과 이별하고 그 밑의 직원이 계속 수입을 했지만, 판매 수완이 별로였는지, 수입량이 점점 줄더니,,, 안 가져가더군요. 그때서야 부랴부랴 내수 시장을 파기 시작했고, 내수 시장을 뚫는 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그 바이어가 한참 잘 가져갈 때 안주하지 말고 내수시장에도 도전했다면,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잘 대비했을 겁니다.

저도 참 너무 오랫동안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만 믿고, 하나에 올인한 것이죠. 하지만 이 올인이 바로 리스크였다는 것을 어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에 올인하는 건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분산투자가 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서도 내 믿음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처럼 쉬운 곳이 아니더군요. 더욱이 투자의 세계는 더더욱요. 이번에 정말 잘 배웠습니다. 리스크가 뭔지, 이것도 리스크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회사는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스마트빔에만 올인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스마트빔 산업이 죽어가고 있었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만 했죠. 스마트빔이 잘 나간다고 다음 신제품을 너무 늦게 출시한 실수를 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다른 제품이 잘 나가서 그나마 회사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스마트빔 시장이 갑자기 죽을 걸 예상 못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다음 먹거리를 위해 개발중입니다. 지금 잘 팔리는 제품과는 다른 분야지만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다양화를 해야만 회사가 오래 유지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새로운 먹거리를 4~5가지 준비중입니다. 여기서 하나만 잘 되더라도 회사는 앞으로 5년은 더 생존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안전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수익이 좋다면 지금이 가장 위험한 때일 것입니다. 지금 좋다고 내일도 좋다고는 어느 누구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보팅 잘 받는다고 그 보팅이 계속 지속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으며 무엇이든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니트러스가 하루아침에 안 열릴 수도 있고, 운영자가 갑자기 잠수를 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를 감안하여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믿음은 좋은 것입니다. 저는 사람 믿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습니다. 저의 믿음은 좀 몰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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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말 자체가 항상 리스크를 안고 있죠! ㅎ
몰빵적인 믿음이 위험할때도 많지만... 가끔 큰 기회를 가져다 줄때도 있긴하죠^^

큰 기회를 줄 거라고 바라고 있습니다. ^^

투자하실때 이익을 생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덯게하면 손실이 줄어들까 생각하고 투자하시면 좋은성과 올것입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수익보다 손실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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