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의 여섯 기둥 |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2

자존감의 핵심 1. 자기 효능감

저자는 건강한 자존감과 관련 있는 무언가를 경험하는 것을 ‘자기 효능감’이라고 이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존엄성과 가치를 경험하는 것을 ‘자기 존중’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자기 효능감은, 성공 여부가 달린 자신의 노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기 효능감은 스스로 판단하고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즉, 자신의 정신적인 능력이죠.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자기 효능감이 부족하고 성공보다는 실패를 예상한다면, 삶의 과제들이 흔들리거나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무력해지고 ‘나는 누구인가’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에 직면하면 굴복하고 맙니다. 자기 효능감이 결여된 사람은 기존의 지식에 집착하느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자존감의 핵심 2. 자기 존중

자기 존중은 자기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우월하다는 망상은 아닙니다. 자신의 삶과 행복은 마땅히 지지받고 보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을 만하며,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확신하는 것이죠.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방향으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 자기 가치를 낮추는 행동을 합니다. 즉,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는 타인의 행동을 받아주거나 긍정하면서 자신의 부정적인 성향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강화합니다. 아무래도 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 팀장급 중에 가장 연봉이 낮은 저는 이제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이번 연봉협상 땐 절대 물러서지 않을 작정입니다. 나 자신을 존중하기로 했으니까요. 이 책이 제게 자존감을 되찾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자기 존중의 수준을 높이려면 그것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핵심이군요. 행동하라.

이 책은 정독할 만합니다. 나머지 내용이 궁금한 분은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