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30대 당대표 이준석, 정치판을 뒤흔들다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오늘 37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의전 서열 7위에 오른
1985년생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바로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당대표 이준석 이다.

국회의원 경험이 전혀 없는 0선
그저 30대 정치인 이준석은
중진들 위주의 태극기 경선이라고 놀림 취급 받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언론들의 즐거운 소재가 되는 가 싶더니
코로나 시국임에도 전국 유세장에서 진정성(?)으로 표심을 끌어왔다

이번 경선은 특히 최종 투표율이 45%를 상회하며 국민의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대로 흥행 하였는데 이 또한 이준석 효과 임에는 분명하다.

얼마전
이준석 후보가 일주일만에 10% 포인트 갭을 메우며 무서운 2등이 된 것에
놀라워하며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s://www.steemcoinpan.com/hive-101145/@more.hannah/6
특히 광주 연설을 통해서
(무려 광주이다, 광주, 정치에서 장소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
공정한 경쟁 계파정치타파를 강조하면서
그는 단숨에 MZ 세대의 대변자로 떠올랐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는 20대 남성이 스윙보터 역할을 했었다. 결국 MZ 세대, 청년의 마음을 잡는 정당이 승기를 잡게 된 양상, 이 와중에 국민의힘이 먼저 일을 쳤다.

20대 남성이 스윙보터 역할을 톡톡히 한 4.7 재보궐 선거. 깜짝 놀란 양당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앞다퉈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 청년 정책이 대선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됐다. 이른바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면서 MZ 세대의 대변자로 떠오른 이준석 당선자.
하지만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성, 장애인, 청년 할당제 폐지론자이며,
(공정을 강조하면서 청년 정책을 비판해온 바 있다)
젠더 갈등을 조장하며 20대 남성의 극렬한 지지를 받아온 바 있다.
수많은 무리수와 갈등을 유발하던 이준석이
과연 앞으로도 같은 포지션으로 유지할 것인지는 지켜볼 문제이다.

이준석에 대한 기대감은 선거 기간 내내 바람을 일으켰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민주에도 영향을 끼쳤다.
대선이 1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런 정치적 이슈는
언제나 새로운 변수와 새로운 인물 새로운 국면을 가져온다.

아주 재밌어졌다. 포스트이준석을 생각해볼 때인 것 같다. 재미지다. 아주.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이준석 관련주
삼보산업과 넥스트아이는 상한가와 두 번의 VI를 휩쓸었다

당대표 당선일, 오늘은 어땠을까?

10시 40분 언론 엠바고가 풀리는 시점에서
이 재료는 소멸하였다. 약 20%의 등락을 보여주는 차트.

단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오늘 같은 날은 쳐다보지도 않아야할 종목이고
설마 가지고 있더라도 속보와 동시에 던졌을 것이다.

이준석 당대표 속보와 동시에 생각나는 한 사람!
넥스트아이는 관심에서 삭제하고
속보와 동시에 바로 신규 종목을 매수하였다.
정찰병이 열일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흠



공존의 비빔밥을 만들겠다던 이준석 신임당대표
박근혜 키즈의 불명예를 (불명예맞나? 본인은 좋아할수도;;;) 벗기위해
박근혜 탄핵을 누구보다 앞서 유승민계와 함께하였고
실제 이준석의 부친은 유승민 전 의원과 오랜 친분 관계이기도 하다.

요즘 하도 조용해서 말이 없는 유승민 전 의원이지만
오늘만큼은 많이 눈길이 갔다

오후 3시, 유승민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오호 ......... 대선을 언급...?



갑자기 옛 바른정당이 생각난다.

유승민계파가 바른정당을 창당할 시 바른정책연구소가 싱크탱크로서 기능을 했다. 그리고 그 산하 청년정치학교는 바른정당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국민의힘 청년당원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청년정치인들과 젊은 당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시민정치교육을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총책임자가 정병국 의원이었고 김세연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승민 국회의원 등 많은 당내 유력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강의도 하였다.
재미있는 곳이다.


사진출처: 정치전문미디어 the watch



최근 주식 시장은
윤석열이라는 테마로 한참 날뛰다가
이준석이라는 인물에 아주 열광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 그의 말 한마디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질 것 같다.

벌써부터 내년 대선 시장이 기대된다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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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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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되고 나서도 기존의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거 같아요.
일개 후보의 말과 제1야당 대표의 말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물론, 언론이 제대로 기사를 써줄 때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

아마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젊고 합리적인 보수 이미지로 가지 않으려나요... ????ㅎㅎ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얼론은 이준석에게 열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음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광주는 찐인데 어마어마 하군요
저도 대선이 기대되긴 합니다

그만큼 실망이 크다는 반증이겠지요?ㅎㅎ

오 이준석 대단하네요

대단하고 영리한 것 같습니다 ㅎㅎ

한 마디로 야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지

네 그쵸...
내년 대선까지 여의도 분위기가 궁금하네요!ㅎㅎ

준석이가 잘해주길바래봅니다

주변에서도 준석이 준석이형 부르던데..ㅋㅋ 뭔가친근하게들리네요

기회의 평등을 박탈하고 결과의 평등만 부르짖던 현 정권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에게 이준석코인이 잘 먹혀들어간 것 같습니다- 과연 정말로 정치권 분위기를 바꿔줄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부디 다음 정부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분위기이길 희망해봅니다...

지금까지는 너도나도 이준석 코인에 탑승하려는 분위기네요! 하태핫태..
이번을 계기로 구태의 수렁의 빠진 기존 정치권이 제발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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