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받아온 물건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한동안 짐도 옮기고 얘들도 태우고 다닐 목적으로 웨건을 살까 고민했었다.
그러던 차에 써니가 오빠집에서 웨건을 가져왔다.
처남네는 얘들이 다 커서 웨건이 필요 없기도 하고 집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짐을 줄이고 있는 차에 써니가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져왔다.
얼마전 여행갈때 차에 싫을 짐을 옮길때 사용해 보고 얘들을 태우고 산책을 나가는 건 처음이다.
출발하기 전부터 몽이는 먼저 웨건에 올라 타서 준비를 하고 있다.
둘째가 웨건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안전띠를 꽉 메고 드디어 출발한다.
생각보다 웨건의 길이가 길어서 오래된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한번에 들어가지 않는다.
머리부분을 먼저 넣고 대각선으로 몸체를 돌려서 겨우 탔다.
겨우 아파트를 빠져나와 보도를 따를 나무그늘로 향한다.
시작은 상쾌하다.
두 딸이 모두 좋아해서 힘든줄 모르고 웨건을 말처럼 끌고 간다.
우리가족은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 지하철역 근처 상가에서 군것질을 하고 놀이터로 왔다.
웨건을 타자고 조르는 것도 잠시 역시 놀이터가 몽이에게는 더 좋은 놀거리다.
하지만 정오를 지나 가장 더운 한두시에 햇빛까지 쨍쨍해서 얼마 놀지 못하고 다시 웨건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로 받아온 이 물건은 무조건 편한 일상을 가져다 주진 않을 듯하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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