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첫날밤 : 국제거리 이자카야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오키나와에서 첫날밤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점심 ,저녁에는 식당을 운영하고 밤에는 술을 파는 곳이다.
직장근처에서 흔히 있는 밥집?술집? 이다.
음식은 먹을 만하다. 메뉴도 다양하다. 가격도 딱 서울 물가정도다.
먹은 음식 중 여주볶음이 제일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겠지. 반주도 한잔했다.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로 가던 걸음을 돌려 시내로 향했다.
주변은 깜깜하고 가는 길은 내리막이다. 부산 영도 같은 느낌이다.
멍하니 걷다 보니 시내로 접어 들었다.
스크린샷 2020-07-01 오후 1.59.36.png
안좋은 시기지만 관광지 느낌이 있다. 시기가 안좋지만 사람들은 살아가야 한다.
평일 저녁이라 영업하는 술집이 별로 없다.
국제거리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아쉽다.
겨우 문을 연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스크린샷 2020-07-01 오후 2.01.08.png
평일 밤인데 사람이 분비는 걸 보면 맛집인가! 아니면 문을 연 곳이 이곳 뿐이라서 사람이 많은 걸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하고 자리를 잡았다.
나마비루 한잔과 간단한 튀김을 안주로 시켰다.
혼자인게 이상한지 종업원이 말을 시킨다.
한국인이라는 걸 알고 반가워하며, 작년에 한국에 놀러 갔다고 이야기한다.
오키나와는 일본이지만 미국의 영향권에 오랜기간 속해서 생활하다가 국민투표로 일본에 포함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과 느낌이 좀 다르다.
아침부터 쌓인 피로를 맥주 한잔에 풀면서 오늘 하루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 본다.
다 좋은 글감이 될 것이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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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오키나와에
여행 다녀왔던 게 생각납니다.
저도 그 당시 여기는
도쿄나 오사카하고 느낌이
좀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었지요. ^^

민족구성이 다르다보니 본토에서 소외받고 있는 지역이고 미국 영향권에 있다가 일본으로 편입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미국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여행가고 싶네요.

마스크 쓰고 가까운 곳 부터 다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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