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l out @ Rooftop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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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너무 심심해서 깔짝깔짝 믹스셋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도 절반 정도만 완성.. 어렸을 때는 밤새가며 만들었는데 이젠 체력이 ~.~

얼마 전 @freegon님이 루프 탑 바 관련 포스팅을 올리셨더랬죠. 루프 탑 바에서 한 잔 하면서 시간 보내본 게 언제 적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가본 지 오래됐더란 말입니다. 술은 잘 못해도 높은 곳에서 시원한 바람 맞아가며 시크한 음악들 듣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바는 아니지만 아파트 발코니에서 맥주나 한 캔 따며 분위기 내보고 싶어 만들었습니다.ㅎㅎㅎ

Rooftop Mix Set

그러고 보면 5년에서 10년 전에는 chill style의 음악을 깔아주는 호텔 바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Accor계열 중 Pullman이나 메리어트 계열의 W호텔에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면서 바 인테리어와 음악에 공을 많이 들였었는데, 최근에는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chill style의 음악 그리고 루프탑이 거의 공식이네요.



바에서 선택하는 음악 트렌드가 바뀌어 가는 걸 지켜보는 것도 참 재밌습니다. :D

Tracklist
1 NAE TEK
A Beautiful Place (00:00 ~ 03:41)

2 DUSTIN NANTAIS
Beginnings (03:41 ~ 06:42)

3 ALFONSO MUCHACHO
The Curve of the moon
(Dimuth K Remix) (06:42 ~ 10:12)

4 SLAM DUCK
Saga (10:12 ~ 15:20)

5 ALEXANDER MIGUEL
Yhouse (15:20 ~ 20:40)

6 MARCO GRANDI
When U Believe (20:40 ~ 25:43)

7 ROBERTO TRAISTA
Wake Up Call
(Pacco & Rudy B Remix) (25:43 ~ 34:40)

Sort:  

오....사무실에서 이어폰 꼽고 들어봄ㅎㅎㅎ
그러다 몸은 들썩이고 이어폰 못 뽑고 있는중ㅋㅋㅋㅋㅋ

진짜 젊은 Bar에 온 거 같네ㅎㅎ 노래 좋다ㅋㅋㅋㅋ
형 실력있는뎅??!!!ㅋㅋㅋㅋㅋㅋ

오오오오오오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ㅏㅏㅏㅏ
감격 ㅠㅠ

역시 멋지고 패셔너블하면서 시크하지만 붙임성은 또 좋은 뉴위즈 훈남은 이런 음악도 즐길 줄 아는 것이였어!!ㅋㅋㅋㅋㅋ

들어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소중한 시간 뺐어서 한편으론 미안합니다ㅠ 아직 더 손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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