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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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린야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서 30만명의 팬을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이자 작가.

오랜 광고 카피라이터 경험으로 필력과 삶에 대한 통찰력이 높다는 평가다.

중국인 여성이다.




책 서문을 읽는데 한국에서 한참 유행했던 심리학 서적류와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외부 환경에 너무 휘둘리고, 항상 시선을 밖으로 향하다보니 나답게 살지 못하게 된다는 내용.

본문을 읽어보니 더더욱 그렇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저자인 '린야'라는 사람이 그동안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삶이 잘 안풀렸고, 착하지 않게 살면서부터 인생이 술술 풀렸다는 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딴 판이다.

출판사의 제목 낚시질인지 모르겠지만, 중국 원판의 책 제목은 이게 아닐거라는 거에 한 표!




모든 주제의 글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나 이야기들이 나온다.

책 평점이 높긴한데..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조금 지루하고 평이하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지만 어떤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중략)

나는 그 어떤 인생관에 대해서도 도덕적인 평가를 할 생각은 없다.

(중략)

다만 어떠한 선택을 하든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더 이상 그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더 큰 손실을 불러올 뿐이다.

이때는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부정하는 것은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정말로 두려워할 것은 당신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




사실 행복은 물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는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손에 쥐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인생은 혼란스러워지게 된다.

인생이 괴로운 것은 적게 가져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에서 말한다.

당장의 이익에 얽매이지 말고 원대한 꿈을 가지라고.

이러한 조언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잠재능력을 발휘하라는 의미이지, 기상천외하고 비현실적인 꿈을 가지라는 뜻은 아니다.

(중략)

꿈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허황된 꿈은 이루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든, 그 일이 얼마나 급하든 한꺼번에 모든 일을 다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해결하고 나머지 일들은 잠시 미뤄두도록 하자.

어떤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끝내는 방법은 다른 생각을 하거나 한눈 팔지 않고 오직 지금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노력이라는 것은 땀 흘리며 일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농부들만 해도 농작물 수확을 늘리기 위해서는 농작물을 자세히 관찰하며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한다.

더욱이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노력이란, 진지한 태도와 전심전력을 다하려는 의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내게 맞게 바뀌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아주 바보 같은 생각이다.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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