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는 들깨 칼국수

하나로 마트 장 보러 가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들깨를 구입했습니다.

들깨를 후라이팬이 살짝 볶아서 맨입에 털어넣어 먹어 봤는데 간식으로 먹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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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도 생긴 김에 아내가 들깨 칼국수를 해먹자고 합니다.

저는 사실 칼국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는 칼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아내가 칼국수 면을 만드는 동안 저는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다시마, 디포리, 호박, 파, 양파, 부추, 마늘을 넣고 그냥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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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우리밀 통 밀가루로 반죽 후 면을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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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볶은 들깨를 갈아서 완성품에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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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리는 불에 살짝 그을려서 태운 후 넣어야 쓴 맛이 안나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넣고 끓여서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궁물맛이 비려진답니다.

다시마는 처음부터 함께 물에 넣었다가 물이 끓기 전에 건져내야지 쓴 맛이 안난답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그냥 계속 끓여서 또 한 소리 들었습니다.

육수 맛내기의 실패였을까요.

생각보다 맛이 좀.. ㅜㅜ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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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집에서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드시는군요.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면 뽑아보셨나요?
아내가 하는걸 보니 전 못하겠더라구요^^

호떡, 찐빵에 이어 칼국수까지??? 아내분 존경스럽습니다^^

아내왈.
요리 고자에서 탈피 중이라 합니다^^

칼국수 사진보니 입맛 돋네요.
들깨 들어간 음식 참 맛있어요. ^^

추어탕에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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