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버퍼

외부충격에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유를 흔히 버퍼라 부르며 주식에서는 개별로 산정한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 은행권에서는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의 비율 그리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현금비중으로 근사치.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의 가격변화이든 통계적으로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화이트스완이든 시장은 저와 같은 일반인의 예상을 벗어나는 무브먼트를 지속적으로 보여왔습니다. 인정하든 안하든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킬하며.

현재 시점에서 레버리지 투자의 방법은 너무나 많고 그만큼 위험에 노출된 정도도 광범위합니다. 계산기와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수익률은 언제나 한방에 날아갈 수 있기에 지금까지의 성과가 가장 객관적인 성적표이자 지표.

아니야 이제부터는, 이번타임은 다를 것이야라는 말이 가장 위험한 말 중 하나라고 하지요. 2020년의 절반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큰 생태계의 설계자와 작은 생태계의 참여자 누구도 자신만만히 미래를 논하기는 힘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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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언제나 예상치 못하게 혹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외부충격의 버퍼를 견딜 준비를 한다는 것은 탐욕을 덜부린다는 의미이고, 조금 덜벌어도 만족한다는 의미이며, 모르겠으니 이번 공은 휘두르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를 시스템적으로 구경제권에서는 자기자본비율을 올리던가, defi에서는 리저브팩터를 높이던가, 담보율을 강화하던가, 부실발생시 청산이연이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을 만들던가 하는 등 모습/이름은 바뀌지만 대동소이.

개인차원의 투자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가정만 더하는 것은 위험을 가중할 수 있기에 편입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믿음과 변화를 기대하되, 혹시나 총투자자산의 급락이 오더라도 생활/포트를 버틸 수 있는 버퍼가 필수.

현재 스팀 생태계의 수익률은 따로 계산이 필요없을 만큼 투하자본 대비 연간 수익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투자대상들이 이론/역사적으로 그러하듯 균형을 벗어난 상태는 회귀되기 마련이고 그 방법에 있어서,

과거 비트 채굴자 방식의 가격상승에 따른 투하 요구자본의 상승일지, 발행량 증가 후폭풍인 가격하락에 따른 리워드의 저하 어느쪽일지는 장담하기 힘든 것이 스팀스완 그리고 암호화폐 스완들의 행렬이였던 것 같습니다.

2020년의 6월이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 냉정히 성과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투자 여행도 리스크테이킹을 했다면 그만한 리워드가, 적절한 버퍼로 위험관리를 했다면 그만큼 안정적인 경관이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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