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나타나, 즐겁고 재밌었던 그시절이 떠오르는

이게 저만 그런가 했었는데 그런분들이 많더라구요. 과거를 그리워하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드라마도 예전에 재밌게 본방사수했던 작품들이 더 기억에 난다고. 쀼의 세계를 보다가 열통터져서 포기하고, 즐거웠던 기억 소환.

개인적으로는 도깨비, 시크릿가든, 별그대, 그리고 다모를 참 재밌게 봤는데요. 어째 요즘은 자극은 더 강해졌는데 소소한 재미는 즐어든 것 같네요. 당시에 뭔가 즐거운 기억과 장면을 떠올려주는 음악을 그래서 휴일인 오늘.

'나타나' - 작사 : 김이나, 작곡: 윤일상, 노래 : 김범수

왜 내 눈앞에 나타나
왜 네가 자꾸 나타나

.

삶은 다 살아야 아는건지
아직 이럴 맘이 남긴 했었는지

..

그것만은 분명한가봐
사랑인가봐

이럴려고 니가 내곁에 온건가봐

지금 보니 히트곡 작곡가 윤일상님과 작사가 김이나님 그리고 명불허전의 목소리가 잘생기신 김범수님의 만남이였네요. 인터넷에서 넘사벽 4대 보컬이라 일컬어지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중 대표주자.

처음에는 뮤직비디오와 음악중심의 얼굴없는 가수로 알려졌지만 약속, 보고싶다, 하루 등의 연속히트로 실력이 외모를 압도한 케이스입니다. 시크릿가든에서도 뭔가 살짝 설레이거나 신나는 부분에서 노래가 많이 나왔지요.

푸릇파릇한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목소리의 음악를 다시 보고 들으니 시크릿가든이 방영된 10년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ㅎㅎ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이 그렇게 안녕히 지나갈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