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초분리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요즘은 입학/졸업식은 물론 정규수업마저 온라인 강의가 보편적인 방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몇해전 교통과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온라인 제사와 차례가 나왔을 때 들썩였던 여론과 달리 질병과 생명의 위협에 보편성 획득.

사회는 인터넷과 통신망 및 다양한 기기의 발달로 초연결 시대에 들어섰지만, 정작 매개체들의 주체인 인간은 시간관리와 안전영역 확보를 위해 초분리 시대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상호 악수하던 모습이 교과서에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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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그리고 스팀생태계에서는 금일, 몇년간 스팀을 뼈까지 발라먹겠다는 각오로 프리마이닝 기반 + 재단지원 + 증인노드 + SPS 물량 + 구보팅봇 + 저자/큐레 + 다운보팅까지 초연결된 계정들 실체에 때이른 납량특집극 상영.

블록트레이드와 알파와 다스나이트 등이 초긴밀하게 연결된 채 공적인 지원까지 몇년간 받으며,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스팀왕국을 견고하고도 촘촘히 새워왔음에 경악과 분노, 허탈함마저 듭니다. 저스틴 나비효과에 감사.

정말 살기 위해서 초연결 시대임에도 초분리를 선택하여 삶을 영위하고 있는 현재. 이제 단순히 복사체인 입맛드랍의 문제를 넘어선 스팀 투자자와 참여자들 위에 복사트레이드로 군림했던 이들을 초박멸해야할 근거가 명확.

생존을 위한 초분리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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