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1분만 닥쳐줄래요, 시끄로미에게 노래로 화답하는

살다보면 사실에 대한 정보수집도 부족한채 스스로의 판단으로 인한 결과를 타인에게 돌리면서 이래달라 저래달라하는 시끄로미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익명성의 비겁함에 증폭되어 스스로를 더 초라하게.

그럴때 한번씩 아 됐고. 조용히 하던가 스스로를 거울보면서 탓하던가. 누가 강제로 생각하게 하고 손발을 움직인 것도 아닌데 왜이래라며 묵상을 전달!

'1분만 닥쳐줄래요' - 작사/작곡 : 김종완, 노래 : 넬(NELL)

1분만 닥쳐줄래요
말 정말 많군요
대체 그 놈의 주둥인 지치지도 않나요

.

왜 계속 나불나불대나요
혹시 할 일이 아주 없을까

..

아님 혹시 내가 그토록 잘난 너에게
어떤 열등감이라도 안겨줘버렸나요

미성인데 중음만큼 강력하게 귓가에 전해지는 넬의 노래들 중 처음 이곡을 만날 때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이쁜목소리로 닥쳐달라니. 멋져멋져.

그런데 또 멜로디와 음율은 달달한듯 매력적으로 전개되어 묘한 언발란스 재미를 전해줍니다. 김종완님은 넬의 리드보컬이자 다양한 노래를 직접 만드신 싱어송라이터로 시간이 지나도 존재감이 뚜렷하여 팬심이 절로 뿜뿜.

다만, 팀회식 뒤 상사분들 앞에서 부르기는 키를 바꿔도 어색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회식도 노래방 문화도 많이 없어진 분위기. 술이 아무리 취했어도 자제자제. 그럼에도 도저히 스트레스쌓여서 여긴 아니다 싶을 땐 슬쩍 플레이.

1분이라는 시간을 정말 1분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남 탓할 시간에 스스로를 발전시킬 방안을 찾고 전념하는게 더 좋다는 의미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노래 리스트들 중 가장 과격했던? 제목이자 내용이였네요. 혹시라도 색다른 음악을 접하고 싶을 때 한번씩 듣기 전 괜츈했습니다. 모쪼록 오늘은 에너지를 발전적인 데 쏟으며, 한층 더 즐거운 하루가 되었음 합니다.

(On same day, Posted At my blog :
https://blog.naver.com/lovelyyeon888/221933709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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