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dstar automan multi zoom 90
1롤_kodak gold 200
집으로 오는 길, 신내역에서 찍은 사진이다.
초점이 나간 사진이지만, 안경을 쓰지 않았을 때 내가 보는 세상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럼 나는 세상을 초점이 나간 상태로 보는 걸까.
시력이 안 좋아서 눈 수술을 하고 싶지만, 눈이 나빠야만 보이는 이 시야가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빛이 퍼져있는 야경은 한 폭의 그림같기도 한데 말이다.
눈알을 꼈다 뺐다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