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테마존 ( 뉴비 1일 1풍경사진 #19 )

안녕하세요, 1일 1풍경사진을 포스팅 하고 있는 뉴비 @leeniesta입니다.

부산에 살다보니 비교적 가까운 일본 여행을 자주 가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오사카는 거의 2년에 한 번씩은 가게 됩니다.

오사카를 처음 가봤을 때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는 테마파크였는데, 그 중에서도 '해리포터'를 주제로 한 테마존이 정말 최고더라구요..

저는 한창 해리포터가 유행할 때도 제대로 챙겨보지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오히려, 이 곳을 갔다 온 뒤로 뒤늦게 정주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처음 여기 갔을 때가, 흐린 날씨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

여행을 다니기엔 참 안 좋은 날씨였었는데, 오히려 이 곳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느낌이 이 곳의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더 살려줘서 되게 좋았었어요.

테마 존 안의 식당도 영화에 나오는 연회장처럼 만들어놓고, 메뉴도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실제로 볼 수 있음직한 요리로만 구성되어 있다보니(버터맥주같은 해리포터에 자주 나오는 것들이 메뉴에 같이 있어요 ㅋㅋㅋ) 정말 영화 속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비 내리는 소리도 뭔가 감성지게 창 밖으로 들리다보니 정말 오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 이런 디테일한 세트 구성도 군데군데 많아요! )

무엇보다 이 성안에 설치되어 있는 3d 롤러코스터가 정말 최고에요..

처음 타본 게 거의 6~7년 전인거같은데도, 지금 상용화되있는 보통의 VR 액티비티들보다도 훨씬 퀄리티가 좋았었어요.

롤러코스터와 3d 고글을 접목해서, 진짜 빗자루를 타고 해리포터 세계관을 날아다니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데 아직까지 이것보다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본 적은 없는거 같아요 ㅋㅋㅋ

다만, 그만큼 인기가 많다보니 사람이 많은 성수기에 가시면 2시간 이상도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ㅠㅠㅠ

물론, 성 안의 대기장소에는 영화 속 여러가지 오브젝트들이 설치되어 있어 볼 거리는 꽤 있지만요 :)

저처럼 이런 몽글몽글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