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와 담보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1월 15일 비트코인 거품이 꺼질것이라고 멀했다고 합니다. 테더소송의 법정 증거 자료 제출기한이 1월 15일이라고 합니다. 테더 소송 때문에 비트코인 거품이 꺼진다는건 약간 비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검찰의 조사 결과 74%만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은행 법정 지급준비율은 7% 입니다.
은행의 탄생후 실제로 맡은 금을 10% 정도만 지급용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다 대출해 줬습니다. 물론 그래서 뱅크런 생기면 은행이 망할수도 있습니다. 은행의 수익은 예대 마진도 있지만 이러한 신용창출을통한 시뇨리지효과도 있을겁니다. 중앙은행에서 돈을 받으면, 7% 를 담보로 더 많은 돈을 시장에 풀게됨으로 돈을 만드는것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담보가 전혀 없습니다. 신뢰만 있다면 담보 없이도 돌아갈수 있습니다. 테더가 74% 만 가지고 있어도 아무 문제가 안될겁니다. 다만 법적으로는 당연히 문제가 되고 사기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은행도 아니고요. 테더가 여러문제가 있다는것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더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냥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74%나 담보가 있는데요.은행보다 훨씬 안전해 보입니다.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은 8% 가량입니다.

화폐는 담보보다는 신뢰와 신용입니다.테더가 만약 74% 밖에 없다면 솔직히 밝히고 홀더들이 지급준비비율을 직접 정하게 하면 좋을듯합니다. 50% 정도로 지급준비하게하고 테더를 더 찍어서 홀더에게 에어드랍 해주면 좋겠습니다.그냥 1$ 라고 믿으면 되지 담보 꼭 있어야 하나요? 화폐주조 수익을 독점하면 문제이지만 수익을 홀더들에 다 나누다면 문제될게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