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할경우 과감(?)히 결단해주기 바랍니다?( 불가피한 결단 , 과감한 결단)

불가피하다 (不可避)하다: 피할수 없다. 과감하다 (果敢하다): 과단성있고 용감하다 -네이버 국어사전-
불가피하다와 과감하다는 같이 어울리는 단어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충됩니다. 피할수 없어서 한 행동을 용감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피할수 있지만 피하지 않고 맞설때 용감하다고 합니다.하기 싫지만 선택지가없는 불가피한 결단을하거나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선제적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리거나 보통 둘중하나로 표현합니다.불가피하고면서 과감한건 방역도하고 경제도 살리고 인가요?

대통령 연설문을 단어의 뜻도 모르고 쓰지는 않았을겁니다. 최순실이 작성한것도 아닐테고요. 불가피하면 하긴하겠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야지만 할수 있다는 의미일듯합니다.그정도로 두렵다는 말이될듯합니다.
3단계로 가서 국민이 겪을 고통도 두렵고 그에 다른 비난을 받기도 두렵고 둘다 일듯합니다.그래서 결단은 대통령 본인이 내리지는 않을 모양입니다. 결단해 주길 바란다고 하네요.문장의 주어는 중대본 인듯합니다. 중대본의 수장은 국무총리 입니다. 국무총리가 책임지고 하나봅니다.
전시에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텐데요. 지금 준전시쯤 되나보다 했는데 그건아닌가 봅니다.그런데 국무총리가 단독으로 결단할수 있을까요? 어쩌면 국민보고 결단해 달라는듯하기도 합니다. 3단계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하겠다 이런 듯 보이기도 합니다. 결단의 주체는 국무총리이거나 국민이 될듯합니다. 권리를 넘기는듯하지만 책임을 떠 넘기는듯하네요.

전시에는 국민의 동의를 받은 불가피한 결단보다는 과감한 결단을한 후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그런 용기가 더 필요합니다.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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