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니?

“아는 만큼 보인다,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이런 말이 있는데 사실인것 같습니다. 세상에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다니다보면 눈에 고양이가 너무 자주 눈에 보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불렀는데 상당히 놀라 꼼짝을 못하네요. 날이 많이 풀렸지만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겐 녹녹치 않은 환경일겁니다.
애묘인들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인식속에는 많은 선입견과 터부가 남아있습니다.

후다닥도망가는 녀석을 보면서 속으로 “밥은 먹고 다니냐?” 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조금더 생각해보니 내 코가 석자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전 밥은 안 굶고 다니니 저녀석 보단 나은 삶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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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밥은 드신다는데 왠지 고단함이 묻어나네요.

이 시국에 밥은 먹되 돌아다니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뭐 눈엔 뭐만 보인다죠. 도둑 눈엔 다 도둑으로 보이죠.
스팸 잡겠다던 봇은 스팸달고 다니고, 도둑 잡겠다는 놈들은 도둑질 중이죠.
개잡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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