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지만 다시 생각하게 하는 질문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토 맛 토마토랑 토마토맛 토랑 뭐 드실래요??

뭐 이딴 질문이 있나 싶은데 다시 되묻고 엄청 고민했다. 당연히 토 맛 토마토 아닐까ㅋ

또 물었다.

선생님 그러면 똥 맛 카레랑 카레 맛 똥이랑 뭐 드실래요?

안먹어 임마 해놓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똥 맛카레가 낫지 않겠니 라고 했다ㅋㅋㅋ 다들 어떤 답을 하시겠어요?

선생님 황당과 당황의 차이를 아세요??
황당은 똥을 싸려고 변기에 앉았는데 방귀만 나온 상황이고
당황은 방귀를 꼈는데 똥이 나온 상황이예요.
진짜 한참 생각하고 빵터졌다ㅋㅋㅋㅋ

남편에게 글을 쓰며 황당과 당황의 차이를 물으니
소변이 마려워 차뒤에서 몰래 싸고 있는데 차가 앞으로 가 그러면 당황. 차가 나한테 와. 그럼 황당인거 아냐?
더 적합하다. 대박 똑똑해보인다 우리남편ㅋ

나중에 우리 아이가 크면 내가 더 트랜디하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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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아이고 한밤에 빵 터졌네요. 남편님 천재네요.

웃음을 드렸ㄷㅏ니 기분 너무 좋네요^^ ㅎ

아 형붘ㅋㅋㅋㅋㅋㅋㅋ

오~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황당한 질문들이군요!

네ㅎ 뒤늦게 헛웃음 짖게 만드는 질문들이예요ㅎ

가짜같은 진짜와 진짜같은 가짜 중에 선택하라는 물음, 철학적이네요ㅎㅎ

요즘 아이들 참 신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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