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1 기록] 협동 채굴 스팀잇
연어입니다.
스팀잇의 특이한 점이라면, 참가자가 어떤 식으로든지 채굴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이 블록체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잘 자리를 잡는다면 스팀잇은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활용방안으로 회자될 것입니다.
■ 파워업(스테이킹), 참여의 시작
일단 '파워업'을 합니다. 스테이킹의 스팀잇 표현인 '파워업'은 스팀 채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 표시입니다.
'채굴에 참여'한다고 해서 꼭 뭐라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 같지만 파워업만 해도 이자는 줍니다. 자신의 스팀을 묶어둔 것에 대한 보상이니까요.
그럼 채굴 참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살짝 정리해 봤습니다.
- 증인 : 스팀 블록 생성과 가격 산정에 참여
- 홀더 : 이자 지급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
- 포스팅 : 컨텐츠 생산
- 보팅 : 큐레이터로서 포스팅 발굴, 평가
■ 포스팅과 보팅은 한 쌍
투수가 공을 던지고, 포수가 잡으려 하고, 그 사이에 타자가 방망이를 휘둘러야 스트라이크든, 볼이든, 안타든, 파울이든 결정이 나듯이,
포스팅이 올라와도 큐레이터가 보팅을 통해 평가해 주지 않으면 채굴된 스팀 분배에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채굴의 주도권은 보터가 쥐고 있다고 봐야겠죠?
어쨌든 포스팅은 큐레이팅을 필요로 하고, 큐레이팅은 포스팅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며, 둘이 만나면 채굴된 스팀의 일부를 취할 수 있게 되죠. 그리고 (기본적으론) 반띵으로 나눠갖게 됩니다.
■ 윈윈이 가능한 이유
포스팅, 큐레이팅, 그리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증인과 단순 스테이킹까지... 참여자 모두 어떤 식으로든 채굴된 스팀을 챙겨가게 됩니다.
서로 역할을 수행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스팀 채굴이 지속된다면, 그리고 그 스팀이 가치를 갖고 시장에서 가격을 유지 향상시키게 된다면 참여자들은 크던 작던 이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스팀잇을 처음 소개받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이게 왜 돈이 돼?"

저도 그런 질문 엄청나게 받았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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