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ATOM 2.0으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코스모스는 현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거버넌스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네트워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체인의 성향으로 인해 네이티브 토큰 ATOM의 가치보다는 네트워크의 안정성 그리고 그물처럼 엮여 있는 코스모스 기반의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있어 정말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모스 SDK를 이용해 블록체인을 만든 서비스는 의외로 우리의 눈에 자주 보입니다.
먼저 과거 BSC라고 불렀던 BNB 체인, 테라 사태로 전국민이 알게 된 테라와 루나 TERRA-LUNA, 크립토닷컴의 CRO, 멀티체인 스왑을 만들어낸 토로체인 ThorChain, 그리고 코스모스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스모시스 Osmosis
여기서 BNB 체인과 크립토닷컴의 크로노스는 현재 EVM과 상호 호환하는 체인이 더욱 크지만 최초 출시는 코스모스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많은 분들이 BNB 체인과 테라-루나가 코스모스 기반으로 만들어졌었다는 것을 몰랐을 텐데 그만큼 코스모스는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을 뿐 기반 체인이 성장했을 때 아톰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정말 이상적인 구조이지만 이 문제는 코스모스를 지지하는 ATOM 홀더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극단적으로 코스모스 기반으로 탄생한 테라는 LUNA와 UST를 합쳐 ATOM 보다 전체 시가총액을 한참 넘어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BNB의 경우 현재는 EVM 호환되는 체인의 트랜잭션이 대부분이지만, 코스모스보다 규모가 큽니다.
앞서 설명한 우리에게 익숙한 네트워크도 있지만,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가장 큰 유동성을 담당하는 오스모시스의 경우 코스모스의 DEX의 역할을 하며 오직 하나의 유틸리티만을 담당하고 있는 일명 앱체인 AppChain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코스모스의 거버넌스를 중요시하는 방향에서 독자적인 서비스가 자체 토큰이 아닌 네이티브 토큰으로 독립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자신만의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방식의 앱체인의 탄생은 코스모스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지만 결국 아톰 ATOM의 가치와는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코스모스 허브를 거쳐가는 네트워크가 성장해도 아톰 ATOM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
이런 문제는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되고 있었고 앞으로 메인넷 2.0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체인 간 보안 강화 ICS(InterChain Security)
코스모스는 결속력이 강한 네트워크입니다. 현재 기반 앱체인들은 이러한 네트워크의 힘을 무상으로 빌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코스모스 허브의 힘을 무상으로 빌리는 것이 아닌 코스모스 허브는 서비스 제공자, 앱체인은 소비자로서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분명 이것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ATOM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에 대한 논의는 아직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입니다.
2. 유동적인 스테이킹
코스모스 아톰의 네트워크 스테이킹 APY는 평균 20%대로 현제 주류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가장 높은 스테이킹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은 많은 보상을 홀더에게 제공하지만 토큰의 유동성이 사라지는 패널티가 주어집니다. 이러한 패널티를 해소하기 위해 리도 Lido, 퍼시스턴스 Persistence 등의 프로젝트는 유동화된 스테이킹 토큰을 지급합니다. 이 토큰을 통해 디파이 Defi를 이용하면 더 높은 APY를 노릴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이러한 유동성 스테이킹을 적극 지원해 네트워크 TVL을 높여 ATOM의 가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3. 코스모스 중심의 VC
코스모스는 현재 다른 네트워크처럼 체인을 성장시키기 위해 직접적인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합니다.
4. 네트워크 최대 효용
MEV(Miner Extractable Value)는 채굴자가 최대 효용을 내는 이익을 말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채굴자가 최대 이익을 내기 위해 가스비가 높은 트랜잭션을 우선적으로 처리합니다. 가스비가 낮은 거래는 같은 시간 동안 채굴자에게 높은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론을 코스모스는 조금 다르게 이용합니다. 각 앱체인에게 블록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이 수익은 앞서 3번에서 설명한 Interchain Allocator 즉 코스모스 VC에게 지급됩니다. 이것은 구조적으로 아톰에게 가격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생태계를 위해 사용되는 자금이기 때문에 이로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말 코스모스 다운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구조적인 토큰 이코노미가 짜여진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코스모스의 2.0 진행 과정은 저에게 신선합니다.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잘 됐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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