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의 $20million 가치의 미국 헌법 초안본 입찰 도전

어떠한 이유로 $20M 가치의 미국 헌법 초안본을 가지고 싶지만, 단지 수중에 가용한 돈이 몇만원 혹은 몇천만원 정도라면 당연히 해당 고문서를 가질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DAO에서 참여자들에게서 Ethereum을 모금하고 계획했던 액수보다 초과 모집하여 입찰에 참여 하였습니다. 결과만 보면, 최종 입찰은 아쉽게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11/8 Thursday at 6:30PM ET)

희귀한 해당 문서는 소더비(Sotherby’s)에서 판매가 되었고 예상 최고가는 $20M(237억 KRW) 이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는 금액으로 보였지만, 결국 DAO는 $27M을 모금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해당 고문서는 현재 남아있는 13개의 공식 미국헌법 초안중에 하나이고, 기금을 모집한 DAO는 ConstitutionDAO 입니다.
DAO는 이제까지 크립토 상에서만, 자체 토큰의 가치를 올리거나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보팅등에 한정되어 만들어지고 운영되어 왔습니다. 모든 운영은 스마트 콘트렉트에 기반하여 운영되고 결정됩니다.
DAO는 매우 빠르게 운영자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번의 경우는 그 범위가 가상세계를 넘어서 실물의 구매를 위하여 이더리움을 모집하고 실제 실행에 옮겼다는 상당한 차이와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가상세계의 계약과 집합이 현실세계에 영향을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고 직접적으로 미쳤습니다.

ConstitutionDAO는 금액 모집이 처음부터 상당한 수준으로 높았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수요일 11/7에 New York Times에 해당 내용이 기재되면서 당일에만 $10M 넘는 금액이 모였습니다.

이번에 입찰 실패로, 모든 모금된 금액은 가스비를 제외하고 기부자에게 다시 반환될 예정입니다.
만약 입찰에 성공 했었다면, 아마도 적절한 장소를 확보하여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전시하거나, 혹은 자체 DAO 수익사업을 진행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을것입니다.

스마트 컨트렉트와 분산화가 잘 이용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좀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이 오기전에, 항상 나쁜 것이 먼저 올수 있고, 그것이 더 쉽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