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최고

며칠 유랑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미크론 때문에 난리도 아닌 시국에 서울 출장이 끼어서 정말로 호텔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옛날이었다면 지인들도 만나고 서점에도 들려서 구경도 하고, 서울시내 크리스마스 장식도 구경하고 했을 텐데...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그냥 칩거를 했네요.

남편은 일이 있어서 늦는다고 하고 오후에 빈 집에 들어오니 좀 쓸쓸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집이니까 좋습니다.

보령에서 강의, 서울에서 이틀 강의, 마지막 토요일 천안 강의까지, 강의시간만 총 23시간입니다. 이동한다고 길바닥에 뿌린 시간은... 16시간입니다. 흠.. 가성비 안나오는군요.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집이 최고인데, 일하는 공간을 집처럼 꾸며놓은 곳도 두 곳이나 더 있는데, 왜 이리 길바닥에다 시간을 쏟고 다니는지... 참 잘한다 싶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꿀차 한 잔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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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좋은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그래야겠습니다. ^^

집이 최고의 안식처죠^^

네. 그래서 집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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