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 기행, 본태박물관&아라리오미술관

어제부터 제주 여행 중입니다. 남편이 지난 달 예약을 하고 저는 그제까지 짐도 싸지 않고 일을 했구요. 그래도 토요일 아침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고, 오늘까지 이틀간 잘 다녔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제주 미술관 기행입니다. 첫 번째로 빛의 벙커에서 샤갈, 르노와르, 마티스 등 남부 프랑스를 사랑한 화가들을 봤습니다. 커다란 공간에서 영상으로 보는 작품이 너무 멋졌죠.

점심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글라스 하우스 민트레스토랑에서 섭지코지를 구경하면서 먹었고요. 김영갑 갤러리에서 제주풍광 사진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김영갑 갤러리의 정원이 참 멋지더군요. 그리고 신화월드 메리어트에서 숙박하고 짧은 시간 동안 롤러코스트를 타고 정신이 가출을 했답니다. 오래간만에 타는 롤러코스트, 진짜 강렬하더군요. 에버랜드에서 타고 싶습니다... 언제 갈까요...??

오늘은 이타미 준이 설계한 방주교회를 구경했죠. 오늘 날씨가 정말 한 몫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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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오전 시간은 본태박물관에서 보냈습니다. 본태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 거울방-영혼의 광체"는 꼭꼭 보시기 바래요. 우주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점심은 비오토피아에서 맛난 덴뿌라우동으로 먹고, 잠시 추사김정희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공항 근처의 아라리오 박물관 작품을 구경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많이 알려진 유명관광지가 아닌 미술관 중심의 여행이라 색달랐습니다. 게다가 각 미술관에 전시된 작가와 작품이 어떤 것인지 미리 설명을 듣고 관람을 하는 것이라 더욱 알찼지요. 여행비용은 고가였지만, 럭셔리(!!)하게 즐긴 여행이었습니다.

매 끼니마다 술을 마셨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함께 한 두 분이 다행이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와인과 맥주를 함께 할 수 있었지요.

오늘까지 편하게 한 여행이었다면 내일부터는 완전 버라이어티, 레져가 시작됩니다. 어떤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건 내일 저녁에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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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꺄! 저도 이번 주 부랴부랴 일하고 훌쩍 떠날 수 있음 좋겠어요. 저도 본태 박물관이 참 좋았는데 ㅎㅎ 제주 흠뻑 즐기고 오셔요!

고맙습니다. 본태 박물관, 참 좋더군요. 담에는 좀더 천천히 즐기다 오려고요.

코치님은 여행도 체계적이시군요~~~ㅎㅎ
저는 제주여행때 섭지코지가 코모양이라는것과 설문대할망 설화만 기억나네요^^
치매인가...

저도 제주에 몇 번을 왔었는데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었어요. 이번 여행은 정말 많은 기억이 날 것같은 여행이에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맞는 거 같구요. 토/일의 여행에는 미술관 해설사가 함께 했구요. 화요일 해양레포츠는 레포츠 강사인 지인이 함께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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