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KR 이벤트는 아마 앞으로 안할듯.

전에 WAVES 이벤트에서도 어이없는 일처리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는데, 이번에도 좀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 "순매수" 이벤트라고 해놓고 "매수" 거래량을 집계했던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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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때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았습니다. "매수" 라고 잘 썼죠.

근데 문제는... 상장 시점을 저렇게 오후 5시라고 써놓고 실제로는 5시보다 10분 이상 전에 상장해서 거래가 되게 해놓았고, 5시 전에 거래한 경우도 선착순에 포함을 시켜준 것입니다.

• 위 스샷은 공식 공지 이메일 캡쳐이고, 공식 텔레그램 방에서도 똑같은 시각을 아래와 같이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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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를 포함한 많은 스팀잇 분들은 5시가 지나자마자 거래를 했는데, 급하게 긁어서 사고 다시 매도하고 하다 보니 높은 가격에 사고 낮은 가격에 팔아서 손해를 본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거래수수료까지.

• 아래 그래프에서도 오후 5시쯤 빨간 양봉 후 바로 파란 음봉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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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수수료와 약간의 슬리피지 정도야 10% 페이백 이벤트 참여라면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문제는 선착순 커트라인이 5시 전에 끝나버렸다는 겁니다. 공지를 믿고 5시부터 거래한 유저들은 바보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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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유저 한 분이 대표로 바이낸스 KR에 항의를 했는데, 답변 내용을 미사여구 빼고 요약하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보상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거래소 답변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이벤트를 이상하게 공지해서 유저들이 피해를 입었고, 이번에도 공지를 따른 유저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는군요.

안그래도 주문 체결/반영/취소 늦어서 쓰기가 꺼려졌는데, 이런 낮은 수준의 실망스런 고객 응대를 보니 바이낸스KR은 그냥 안 써야겠습니다. 바이낸스랑 너무 비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