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학생증 수령, 첫 과제)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다. 일단 학교 메인 빌딩에서 학생증을 수령하고 약대 건물로 가서 과제에 필요한 플라시보 약(?)을 받아왔다.

학생증 줄이 꽤 길어서 한 10분 정도 기다린것같다. 은행 창구 같은 곳에서 신분증이랑 Student Number을 보여주니 2분만에 카드가 나왔다.

그 다음에는 약대 건물로 가서 플라시보 약을 받아왔다. 이 알약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지만 마치 실제 약을 복용하는 환자인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배정받은 약에 대해 공부해서 레포트를 작성해야한다고 한다.

플라시보 약은 내일부터 복용 시작이다. 약을 한번 먹을때마다 정해진 사이트에다가 기록을 남겨야한다고한다. 나는 다행히 Simvastatin이라는 약이 걸려서 저녁에 한번 복용하고 기록을 남기면 되지만 다른 약을 배정받은 몇몇 친구들은 하루에 3번 복용해야한다.

고등학교를 올해 5월에 졸업하고 그 뒤로는 공부를 한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쓰려니까 떨리기도 한다. 첫과제인만큼 열심히 하고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내가 배정받은 약에 대해서 리서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