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994 - 노을이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보는 것은 오랜만이네요. 저는 보통 저녁 8시가 지나서 퇴근하기 때문에 붉은 하늘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요. 오늘은... 화장실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았어요. 지금이 타이밍이다 싶어 베란다로 가서 사진 몇장 찍어 보았어요. 다음에는 한강에서 지는 해를 보고 싶네요.

붉은 하늘 아래 강남의 빌딩들입니다. 겉으로는 매우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 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지만요...

학교 운동장이 보이는 곳입니다. 학생들은 모두 집으로 갔을까요? 요즘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늦게까지 자율학습을 하지는 않겠지요? 이 시간에는 학교도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저녁이 되니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지네요. 주말에는 오늘 쉴까 생각했지만, 휴가는 정말 필요할 때 쓰는 게 낫겠다 싶어 오늘은 출근했죠. 내일 봐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수요일에 휴가를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