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909 - 간만에 들렀지만 즐겁지는 않았던 광화문
한번씩 종로/광화문에 들르고 싶곤 하죠.
그래서 어제 일찍 퇴근하고
간만에 광화문으로 가보았습니다.
저녁도 거기서 먹었죠.
그런데...
어제는 이상하게 그냥 그랬습니다.
별 감흥이 없었던 거죠.
허무하기도 했고요...
왜 그랬을까요...
많이 와서 질린 것일까요?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무뎌진 것일까요?
모...
계속 오면 언젠가는 질릴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은
오래 전부터 해 보았습니다.
차라리 고향 동네를 다녀오는 것이 더 나을 뻔 했어요.
더 있어봐야 의미 없을 거 같아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허무함을 다시 느끼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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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u (65) 5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