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868 - 오랜만에 쭈꾸미 볶음
마누라가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았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일기에 기록해 봅니다. 이번에 먹은 것은 쭈꾸미 볶음과 바지락 칼국수였어요. 쭈꾸미 볶음은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했기에 둘이서 3인분을 먹은 셈이죠. 둘다 먹성이 좋아서 그 정도는... 다 먹을 수 있었죠. ㅎㅎㅎ
여기는 하얀밥이 아닌 꽁보리밥이 나와요. 보리밥은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쭈꾸미 볶음과 밥은 비벼 먹는게 맛이죠.
쭈꾸미 볶음을 주문하면 나오는 국물은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과 똑같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바지락의 개수가 굉장하죠. 부부가 둘이서 나눠 먹는데도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국수가 하얀 국수가 아닌 메밀 국수라는 점입니다.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어요.
넘넘 맛있겠네요! 매운 음식 보니 침이 꿀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