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522 - (1) 퇴근길에 본 목련 (2) Avicii(아비치)의 Wake Me Up 영상

퇴근길에 본 목련

봄이 왔지요. 벚꽃과 목련을 중심으로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강남에서 피는 벚꽃을 먼저 봤지만, 이제는 동네에서도 벚꽃과 목련을 볼 수 있어요. 사는 게 바쁘고 힘들지만,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꽃을 잠시 보고 갈 수 있는... 그런 여유 정도는 챙길 수 있는 도시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시인... NEXT의 도시인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Avicii(아비치)의 Wake Me Up 영상

좋은 노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기준은요... 나중에 다시 듣고 싶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노래가 좋다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질리지요. 한참 지나고 나서 다시 찾아 들으면, 그게 명곡입니다. 제게는 Avicii(아비치)의 Wake Me Up과 Levels가 바로 그러합니다. 저는 이 곡을 2015년에 알게 되었고, 지금도 한번씩 듣고 있어요. 이걸 듣기 위해 가끔 유튜브를 찾기도 합니다.

위 영상은 아비치 공식 계정에서 올린 영상인데요. 재미있는 점은 영상의 후반부에 나오는 공연이 바로 2013년 서울에 있었던 울트라 코리아였습니다. 아비치가 태극기를 든 모습도 짧게 나옵니다. 그러나 아비치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에서 다시 볼 수 없어요.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