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324 - 오랜만에 면목동에...

어찌 어찌 하다보니 면목동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몇년전 본가에 가기 위해 사가정역에 내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후 처음으로 오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이 동네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장안동으로 가는 도중에 공원이 있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빨간 꽃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네요.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옛 주택가가 헐리고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섰습니다. 면목동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장안동으로 가기 위해 중랑천을 건넜지요. 중랑천도 오랜만에 보았네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기록을 남겨보자는 의미로 사진만 한 장 찍고 떠났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