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177 - 오랜만에 가본 9호선 개화역
퇴근이 늦었습니다. 밤 10시반쯤 사무실을 나섰는데, 그 때는 집으로 가는 3호선 막차는 이미 지나가고 없죠.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9호선을 택했습니다. 삼성역에서 출발하여 종합운동장역에서 9호선 열차로 갈아타고 개화역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 거죠. 개화역에서 나올 무렵은 늦은 밤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불빛으로 환한 개화역 광역환승센터가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요.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역 방향으로 되돌아 보았습니다. 늦은 밤이라 조용하고 한적했죠.
버스를 타려면, 개화동로를 건너야 했죠. 길 건너기 전에 개천이 보였어요. 물은 꺠끗하지는 않아 보였어요. 고등학교 시절 지저분했던 중랑천 생각이 났어요. 지금은 많이 깨끗해 진 거죠.이 개천도 깨끗해질 날이 올지...
개천 옆에 길이 있었네요. 눈이 쌓였지만, 사람이 거의 지나가지 않는 길인 거 같습니다. 그대로 쌓여 있었어요. 사진찍기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개화역 앞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서는 이게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이렇게 잠깐 개화역 주변을 구경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어제 눈이 많이 와서 퇴근하시는데 고생 많으셨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dorian-lee transfered 1.154 KRWP to @krwp.burn. voting percent : 26.05%, voting power : 23.08%, steem power : 1909559.30, STU KRW : 1200.
@dorian-lee staking status : 1154 KRWP
@dorian-lee limit for KRWP voting service : 1.154 KRWP (rate : 0.001)
What you sent : 1.154 KRWP [60902523 - 360ed9c9cc16e6ee762eec88d73401f815c63f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