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담 (1일차) 후기
현재 사용하는 차가 꽤 오래된데다, 조만간 가족이 늘어날 예정이라 새 차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각종 차들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미루다가, 이젠 더이상 미룰 핑계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가보았는데요.
몇가지 느낀 점을 정리해 둡니다.
1.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 예약 주문을 하고 대기중: 인기 모델은 몇백명이 대기예약중이고 예상 인도 시점은 1년 반 후라고 하더군요.
2. 요즘 차들은 참 좋구나: 그 사이 스마트폰이 발전한 것을 생각해보면... 차들도 당연히 그사이 엄청 발전했을 텐데, 그런 것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3.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말해주는 세일즈맨은 강력하군: 전에 부모님 차 관련해서 갔을때는 세일즈맨이 별 관심도 없고 알아듣기도 힘든 이야기들을 해대서 짜증이 났었는데, 오늘 만난 분은 참 깔끔하게 제가 궁금하고 필요한 부분만 간략하게 답해주더군요. 매우 인상적이었고 신뢰도도 올라갔습니다.
4. 생각보다 사람들이 찾는 것은 비슷했다: 옆에서 상담하는 가족들도 비슷한 질문을 하고 비슷한 점들을 확인하더군요. 차 색상 이런건 취향이 꽤 갈릴수도 있겠지만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등은 비슷한 관심사들로 보였습니다.
이번주에 차들 좀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예약 걸고 대기시간도 꽤 되다보니...
오오 글로리님은 왜인지 볼보가 어울립니다..(?)
역시 4인가족이면, SUV가 좋으시겠군요. 국내는 역시 GV80이고, 해외는 볼보 xc90이나 GLE300 정도겠네요.
오~ 맘에 쏙 드는 차 고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중고차 샀는데 다음에 살 차는 좌석 세팅 저장되는 차를 사고프더라구요. ㅋㅋ 둘이 번갈아 운전하려니 운전석 위치 조절하는게 일이에용. ㅋㅋ
ㅎㅎㅎ 1년반 대기면 애 다 컸겠다. ㅎㅎㅎ
^^